인천제일산부인과
염증초음파도 다음 받으면 시간이 좀걸리냐요^^

안녕하세요.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니 매우 걱정이 많으셨을 것 같아요. 상담에 올려주신 질문의 내용이 정확하지 않아 답변이 어려우니 양해 바랍니다. 자궁경부암은 대부분 증상을 나타내는 경우가 거의 없어 증상을 통한 조기 발견은 어려우며 자궁경부암이 진행되거나 이미 암이 전이되어진 다음 증상(생리기간이 아닐 때 발생하는 출혈, 성교 또는 골반 검사 후 통증, 비정상적인 질 분비물)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 대개 외래에서 자궁경부 도말검사(세포진 검사, 팝 테스트)를 통해 진단되며, 비정상 세포가 발견되면 질 확대경 검사를 통해 비정상 부위를 확대해 보고 비정상 부위의 조직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검사합니다. 병리학적 조직 검사 상 자궁경부 상피내 종양 (CIN)의 의미는 자궁경부 조직내에 이형성증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3 가지로 분류됩니다. 경증의 이형성증은 CIN 1, 중등도의 이형성증은 CIN 2, 중등도 이형성증 또는 상피내암에 대해서는 CIN 3로 분류하고 있는데요. 우리나라에서는 CIN 3로 진단된 경우 암환자중증등록이 가능하며 이 때문에 자궁경부암으로 오해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. 하지만 실제 CIN 3 단계의 이형성증은 자궁경부암으로 진행될 가능성은 높지만 자궁경부암은 아니며 조기에 발견된 경우 자궁경부 원추형절제술 또는 환상투열요법 (LEEP)으로 쉽게 치료를 할 수 있고 완치가 가능합니다. 하지만 이러한 시술 후 5%에서 잔료병변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시술 후 3개월 후에 자궁경부 도말검사를 하고 정상이면 6개월 후에 이후 1년마다 검사를 합니다. 타병원에서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면 암환자중증 등록이 되어 있을 것 같으며 따로 다시 중증 등록을 받을 필요는 없으며, 치료비의 상당부분을 감면받을 수 있을 겁니다. 진찰(염증 검사) 및 초음파 검사는 10분 이내 검사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.

상담을 의뢰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.